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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휘태커 vs 요엘 로메로 2, 6월 UFC 225 헤드라인

 


로버트 휘태커와 요엘 로메로가 약 1년 만에 옥타곤에서 다시 맞선다.

둘은 오는 6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리는UFC 225에서 대결한다. 이 경기는 미들급 타이틀매치로 대회의 메인이벤트를 장식한다.

지난해 7월 처음 맞붙었을 때보다 판이 더 커졌다. 당시 둘의 경기는 잠정 타이틀결정전으로 치러졌다. 챔피언 마이클 비스핑이 자리를 비운 시간이 길어지자 주최사가 내놓은 방안이었다. 경기에선 많은 이들의 예상과 달리 휘태커가 심판전원일치 판정승했다.

이후 로메로는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완벽히 살려 재도전의 자격을 획득했다. UFC 221에서 1차 방어전을 가질 예정이었던 휘태커가 부상으로 빠진 자리에 투입돼 루크 락홀드를 격파했다. 현재는 랭킹 1위.

휘태커는 호주 최초의 UFC 챔피언이다. 2012년 UFC 웰터급에 입성해 3승 2패의 무난한 행보를 걷다가 2014년 미들급으로 전향했다. 체급을 올릴 경우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음에도 그는 빠른 타격을 앞세워 8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매 경기 예상을 넘어서는 결과를 만들어낸 끝에 결국 정상을 밟았다.

쿠바 출신의 로메로는 올림픽 은메달과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획득한 엘리트 레슬러다. 2009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해 2013년 옥타곤에 발을 들였다. UFC 전적은 9승 1패, 그를 이긴 유일한 선수가 바로 휘태커다.

한편 UFC 225는 현재까지 5개 대진이 완성됐다. 알리스타 오브레임 대 커티스 블레이즈의 헤비급 신구강자 맞대결, 클라우디아 가델라 대 카를라 에스파르자의 여성부 스트로급 경기, 조셉 베나비데즈 대 서지오 페티스의 플라이급 컨텐더 대결 등이 앞서 발표된 바 있다.